▲영화 '레전드 오브 타잔' 포스터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올 여름 최강 밀림 액션 블록버스터 ‘레전드 오브 타잔’에 연기력으로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세계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 ‘레전드 오브 타잔’은 돌아온 밀림의 전설, 타잔의 이야기를 그린 밀림 액션 블록버스터로 타잔이 밀림 개발 음모를 꾸미는 일당들에게서 사랑하는 아내 제인과 밀림을 지키기 위해 인간과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에 ‘타잔’ 역할을 맡은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는 미드 <트루 블러드>와 영화 ‘배틀쉽’ 등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바 있으며, 실제로 ‘타잔’ 역할에 맞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공을 들여 근육질 몸매를 완성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레전드 오브 타잔'의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데이빗 예이츠 감독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또한 최근 할리우드 화제의 중심에 있는 마고 로비는 타잔이 사랑하는 ‘제인’으로 출연해 나약한 모습으로 비명을 지르는 일명 ‘민폐녀’가 아닌 적극적인 여성상을 제시하며 건강한 섹시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007 스펙터’의 크리스토프 왈츠, ‘킹스맨’의 사무엘 L. 잭슨을 비롯 디몬 하운수, 존 허트, 짐 브로드벤트 등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을 과시하는 명배우들이 출연해 드라마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아카데미상과 골든 글로브, 전미 비평가협회상 등을 휩쓴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는 이번 영화에서 벨기에 국왕의 특사를 맡아 품격 있는 악역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사무엘 L. 잭슨은 미국 대통령 특사 역할을 맡아 아프리카 콩고로 타잔을 데리고 가는 역할로 영화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아프리카인 최초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디몬 하운수는 타잔과 원수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며,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3편을 연출하고 올해 ‘신비한 동물사전’의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타잔은 1912년 미국의 소설가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단편소설로 첫 등장한 후 극장판 영화만 100여 개, TV시리즈와 비디오를 포함해 300개 이상 만들어졌고 애니메이션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생산돼 100년 이상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불멸의 캐릭터다.

타잔은 이번 영화 ‘레전드 오브 타잔’을 통해 인간의 지혜와 동물의 육체적 강인함이 결합된 진정한 인간 히어로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6월 2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