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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청와대 빠져라” 여당 자율성 강조
김태호 기자 | 승인2016.06.03 17:56

[뉴스런=김태호 기자] 여야간 원구성 협의가 교착에 빠지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청와대 배후설을 제기하며 청와대를 향해 “청와대 빠져라. 여야 원내대표 간 자율적으로 협상할 수 있도록 여당의 자율성을 보장해 달라”고 주장했다.

▲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3일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통해 여야 원내대표 간 자율적으로 협상할 수 있도록 청와대는 빠지고 여당의 자율성을 보장해 달라고 강조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3일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통해 지난 2일 법사위원장을 새누리당에 양보한 것과 관련해 법사위원회가 소중하지 않거나 더불어민주당에 법사위원장을 맡을 인재가 없어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이 국면을 타개하려면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운영해 왔던 중요한 상임위를 양보해야만 협상의 물꼬가 터질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이어 수석부대표간 회담도 이틀째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총선에 패배한 집권당이 어떻게 이런 식의 협상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는 청와대가 배후에 있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국회 상임위 배분까지 관여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문제를 넘어서서 오히려 파괴하고 있는 것이라며 여야 원내대표 간 자율적으로 협상할 수 있도록 청와대는 빠지고 여당의 자율성을 보장해 달라고 강조했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도 오전 브리핑에서 국회 원 구성에 청와대가 개입하는 것은 의회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반 헌법적 행위라며 청와대는 여의도 정치에서 손을 떼고 민생에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김태호 기자  kth@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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