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런=강태수 기자] 한화그룹이 한국메세나협회와 8년째 진행해온 ‘한화예술더하기’를 통해 아동 및 청소년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고 직접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서울 남산국악당 체험실에서 '한화예술더하기'에 참석한 한화그룹 임직원 봉사자들과 아동들이 가야금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한화 제공)

‘한화예술더하기’는 전국 44개 한화그룹사업장 소속 임직원 봉사자들이 참여하는 문화봉사활동으로 매년 전국 20개 지원기관 소속 어린이들에게 가야금, 사물놀이, 창극, 전통무용, 서예, 민화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수업에 참여한 학생 121명, 임직원 340, 예술강사 37명 등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 결과, 참여 아동들은 인성 및 정서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고, 프로그램 참여 전에 비해 전통문화예술 인식 선호(3.50→3.79, 5점만점), 공동체 의식(3.84→4.15, 5점만점) 등이 향상됐다.

또한 참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전통문화교육 프로그램 만족도를 보였고, 참여 횟수가 많은 임직원일수록 공동체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 분석을 실시한 임승희 수원대 교수는 “한화예술더하기를 통해 아동과 한화 임직원 등의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가 높아졌고 예술강사들의 고용안정과 경력개발에도 기여했다”며 “이는 예술교육, 봉사, 복지를 아우르는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였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예술더하기’는 아동의 창의적 인재로 성장 기여, 임직원 참여도가 높은 점, 예술인들에 대한 경제적, 안정적인 활동 기회 제공 등 사회에 끼친 긍정적인 파급 효과와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지난 2011년에 한국메세나 대상(대통령 표창)을, 2014년에는 행복나눔인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