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런=김지은 기자] 개봉작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정통 코미디 영화 ‘위대한 소원’이 깨알 패러디 열전으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어 화제다.

친구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들의 혈기왕성 코미디 ‘위대한 소원’에는 영화 ‘아저씨’, ‘터미네이터’부터 소설 [운수 좋은 날], [심청전], 그리고 만화 [슬램덩크]까지 장르 불문한 패러디 장면들로 관객들에게 허를 찌르는 웃음 포인트를 제공한다.

▲ 영화 '위대한 소원' 스틸 컷 (ⓒNEW)

#1. ‘심청전’ 심청이와 완벽한 싱크로율, ‘고환’ 바다에 빠지다!

단아한 한복 차림에 곱게 댕기머리를 하고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심청전]의 심청이로 분한 ‘고환’(류덕환 분)은 상황과 어울리지 않게 결연한 표정으로 인당수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 영화 '위대한 소원' 스틸 컷 (ⓒNEW)

#2. ‘터미네이터’ “I’ll be back” 화염도 막지 못한 ‘고환’이의 뜨거운 소원!

용광로 화염 사이로 강렬한 눈빛과 쇠사슬을 손에 꽉 움켜진 ‘고환’의 모습은 영화 <터미네이터>를 패러디한 장면이다. 영화 속 터미네이터가 죽음을 앞두고 다시 돌아오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보여주는 장면을 차용해 ‘고환’이의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 영화 '위대한 소원' 스틸 컷 (ⓒNEW)

#3. ‘운수 좋은 날’ “설렁탕을 사왔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감동과 코미디의 완벽한 조화!

‘운수좋은 날’에서 슬픔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을 역설적으로 연출하여 잊을 수 없는 패러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아무런 미동도 없는 ‘고환’과 오버스러운 ‘남준’(김동영 분)의 연기 케미가 절정의 웃음을 선사한다.

▲ 영화 '위대한 소원' 스틸 컷 (ⓒNEW)

#4. ‘슬램덩크’ ‘강백호’와 ‘서태웅’의 하이파이브, 그들의 우정을 막을 수 없다!

만화 ‘슬램덩크’에서 ‘강백호’와 ‘서태웅’의 골 세레머니로 유명한 하이파이브 장면을 패러디한 장면으로 ‘남준’과 ‘갑덕’(안재홍 분)의 특별한 우정을 보여주는 이 장면은 영화 속에서 스톱모션으로 강조되어 눈길을 끈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을 차용한 패러디 명장면으로 관객들에게 깨알 재미와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위대한 소원’은 4월 20일 개봉, 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