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인복 위원장 대국민 담화 발표 생중계 화면 캡처

[뉴스런=신현우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중앙선거관리위 이인복 위원장이 “진정 국민에 의한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를 원한다면 내일 한 분도 빠지지 말고 투표에 참여해달라고”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내일 하루 일과 중 이보다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참여하는 국민만이 비로소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투표소에 꼭 들어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엄중한 뜻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위원장은 정당과 후보자들을 향해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서로 화합하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계속해서 그는 "어느 정당, 어느 후보자를 지지할지 결정했다면 투표용지에 그 뜻을 반드시 담아내 주기 바란다“면서 "이제는 현명한 판단과 책임있는 참여가 필요한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천83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며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이 ‘1인 2표제’ 방식을 통해 선출된다.

이날 투표 종료 후 전국 253개 개표소에서 투표함이 도착하는 즉시 개표를 시작할 예정이며,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께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개표가 늦는 지역이나 경합지역은 자정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