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가씨' 스틸 컷(ⓒcj엔터테인먼트)

[뉴스런=김지은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6월 개봉을 확정하고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의 강렬한 만남이 담긴 스틸 컷을 12일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최초 공개된 스틸 컷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의 새로운 변신과 박찬욱 감독이 선택한 신예 김태리까지 이들이 빚어내는 압도적 연기 시너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 영화 '아가씨' 스틸 컷(ⓒcj엔터테인먼트)

먼저, 아가씨 역의 김민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순진하고 외로운 귀족 아가씨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흠잡을 데 없이 아름다운 김민희의 묘한 눈빛은 사연을 감춘 아가씨의 비밀스러운 매력을 뿜어내며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백작과 걸를 한 하녀 김태리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이중적인 매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때로는 순박하면서도 때로는 당찬 하녀 김태리의 모습은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엿보게 한다.

▲ 영화 '아가씨' 스틸 컷(ⓒcj엔터테인먼트)

이어 재산을 노리고 아가씨에게 접근하는 사기꾼 백작 역의 하정우는 진짜보다 더 진짜 백작 같은 모습으로 아가씨와 하녀, 후견인 사이를 능수능란하게 오가며 인물 간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조인다.

그리고 하얗게 센 머리에 날카로운 눈초리까지, 아가씨의 이모부이자 후견인으로 분한 조진웅은 파격적 변신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박찬욱 감독과 호흡을 맞춘 4인의 배우가 완성한 매력적인 캐릭터에 팽팽한 스토리, 매혹적 볼거리가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아가씨’는 6월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