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공식 블로그

[뉴스런=신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권노갑 상임고문의 탈당과 관련 "어쨌든 호남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우리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정말 새롭게 당을 만든다는 각오로 해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권 고문 탈당에 대한 심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 새로운 영입 인재들, 또 십만명에 가까운 온라인 입당자들은 우리 당의 새로운 희망"이라며 "우리 당을 지키고 있는 많은 당원 동지들과 함께 이 새로운 희망들을, 우리 당을 새로운 정당으로 만들어가는 동력으로 삼아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우리 당은 계속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성취를 이뤄낸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영입하겠다"며 "이번 총선은 불평등한 경제와 사회를 유지하려는 낡은 정치세력과 그것을 타파하려는 미래세력간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평등에 맞서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당으로 나아가겠다"며 "젊고 유능한 새로운 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