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전 담화문을 발표해 “불법과의 타협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사진:ytn)

[뉴스런=김태호 기자] 진보진영단체가 예고한 2차 집회 날짜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담화문을 발표해 “불법과의 타협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27일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불법 폭력시위는 국민과 대한민국 법치에 대한 도전”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잘못된 관행을 끊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은신한 범죄자의 도피를 돕거나 불법행위를 부추기는 자를 끝까지 추적해 주범과 마찬가지의 책임을 묻겠다”며 “불법시위를 주도하거나 선동한 자와 극렬 폭력행위자는 반드시 찾아내 엄단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어 “집회 현장에서 복면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폭력을 행사한 자에 대해 법안이 통과되기 전이라도 양형기준을 대폭 상향하겠다”고 말해 이번 집회 역시 무력 충돌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김 장관은 “익명성에 기댄 폭력시위꾼들에 대해 원칙적으로 실형이 선고 되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