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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런=김지은 기자] 설악산에 첫 단풍소식이 들려오며 산을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와 산림청이 숲체험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산림청은 농림수산식품부와 단풍이 아름답고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힐링과 휴식, 붉게 물든 단풍을 벗 삼아 농산촌 문화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10곳을 선정했다며 25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들 10개 마을은 숲 체험으로 숲길탐방, 숲향기담기체험, 얼음골 보물찾기 등 다양한 숲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마을로, 농식품부와 산림청이 협력하고 지자체 및 체험마을 협의회 등의 추천을 받아 관광, 홍도 등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숲체험 10선 마을에는 자연경관이 우수한 산촌생태마을 4곳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마을에서 숲체험은 물론 농·임산물 수확 등 다양한 농산촌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고향의 느낌을 줄 수 있는 유용한 여행정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숲체험 10선 마을로는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푸른마을, 강원도 강릉 대기리마을, 양양 황룡마을, 충북 보은 기대리선애빌마을, 충남 보령 은행마을, 전북 남원 행정마을, 전남 장성 홍길동마을, 곡성 봉정농촌체험마을, 경북 영양 대티골마을, 경남 거창 솔향기돌담마을 등이 각각 선정됐다.

아울러 산림청은 앞으로 연말 추가 조사를 통해 산촌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테마로 구성해 산촌마을의 아름다움을 국민들에게 SNS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마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와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 포털 ‘웰촌, 우리나라 좋은 마을’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welch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