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남쪽을 향해 포탄도발을 감행했다(사진:ytn뉴스)

[뉴스런=김태호 기자] 북한이 20일 오후 남쪽을 향해 포탄을 발사했다.

북한은 20일 오후 3시 53분에 14.5mm 고사포 1발과 4시 12분 76.2mm 직사화기 수발을 남쪽으로 발사했다. 첫 번째 고사포탄은 경기도 연천 야산으로 떨어졌고 두 번째 직사화기 포탄은 군사분계선 남쪽 700m 비무장지대에 떨어져 경고사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우리군도 현장 지위관 판단하에 군사분계선 북쪽 500m 지점에 155mm 자주포 수발을 대응사격 했다.

북한은 포격도발후 우리 군에 전통문을 보내 “48시간 내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지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우리군도 전통문을 보내 “북측의 지난번 지뢰도발과 이번 불법적 포격도발은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적이고 중대한 도발이다, 추가 도발 시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 대응했다.

21일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보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외부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