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산 홍류동계곡(ⓒ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1일 여름 휴가 기간을 맞아 그동안 덜 알려졌지만 가족단위로 함께 하기에 적합한 숨은 명소인 국립공원 계곡 10곳을 추천했다.

이와 함께 인근의 숙박시설과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등 올 여름 국립공원에서 휴가를 보낼 탐방객에게 유용한 정보와 함께 해당계곡에 있는 국립공원 야영장도 소개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국립공원 ‘달궁계곡’, 덕유산 ‘칠연계곡’, 주왕산 ‘절골계곡’, 월악산 ‘용하계곡’, 소백산 ‘남천계곡’, 치악산 ‘금대계곡’, 가야산 ‘홍류동계곡’, 설악산 ‘천불동계곡’, 속리산 ‘만수계곡’, 내장산 ‘금선계곡’ 등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치악산 금대 야영장 - 생태해설프로그램 수서곤충 관찰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또한 국립공원 야영장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영객을 위한 숲속 도서관 운영, 생태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야영객들에게 책을 무료로 빌려 주는 숲속도서관은 설악산 설악동, 가야산 치인, 주왕산 상의, 소백산 삼가, 남천, 태안해안 학암포, 한려해상 학동 등 7개 야영장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치악산 금대에코힐링야영장에서는 8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숲속 명상과 같은 힐링프로그램과 편백향주머니, 수서곤충 관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전했다.

정장훈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은 “올 여름 휴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숨은 명소에서 자연을 한껏 만끽하기를 권한다”며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오래도록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탐방객들은 환경보호에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