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장면

'오시지'(오징어 소시지) 레시피 표절 문제에 대해 관련 블로거 꼬마츄츄가 입장을 밝혔다.

블로거 꼬마츄츄는 24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조심스럽게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글을 남겨봅니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게시글에 따르면, 맹기용 셰프의 '오시지' 레시피는 자신의 레시피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비슷한 요리라는 이유로 내용이 와전되면서 논란이 된 것 같아 본인도 당황한 상황이다.

꼬마츄츄는 "5년 전 그 게시글에 적혀있던 사진이나 글이 기사에서는 마치 내가 (맹기용) 셰프님에게 직접적으로 한 말처럼 되어 있어 당황스럽다"면서 "나는 이번 일에 대해 셰프에 대한 비난은 물론 그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더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논란으로 고생하고 있을 맹 셰프를 향해 "셰프님 또한 이번 일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하실 텐데 격려와 함께 멀리서나마 응원을 드립니다"라는 위로를 전했다.

'오시지'는 앞서 22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기용 셰프가 만든 요리다. 맹 셰프는 게스트 걸그룹 소녀시대 써니의 냉장고 속 재료인 오징어를 갈아 소시지 모양으로 빚은 찜 요리 '오시지'를 만들어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방송 후 일부 누리꾼이 '오시지'가 지난 2010년 꼬마츄츄의 블로그에 소개된 오징어 소시지 요리와 흡사하다며 레시피 도용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