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재경, 이천희, 지진희 ⓒ매니지먼트숲, DSP미디어, 판타지오

'황금손' 스타들의 핸드메이드 라이프가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배우 이천희와 지진희, 아이돌 걸 그룹 레인보우'의 리더 김재경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직접 만든 가구에 이어 다양한 분야의 공예품, 캘리그래피에 이르기까지 이들 3인방의 남다른 손재주는 안방에도 핸드메이드 라이프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배우이자 경력 14년차의 베테랑 목수이기도 한 이천희는 건축설계를 전공한 동생과 함께 '하이브로우' 브랜드를 런칭 해 운영 중에 있다. 지난 3월 첫 에세이 집 '가구 만드는 남자'을 출간하며 작가로 변신했다.

군대에서 관물대를 만들게 된 것을 시작으로 제대 후 10여개의 가구를 직접 제작해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그는 책을 통해 누구나 쉽게 가구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기는 계기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 지진희는 로맨틱한 공예가다. 그는 아내를 위해 손수 노트를 제작해 선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뛰어난 손재주로 화제다 됐다. 지진희는 자신만의 작업실까지 갖추고 손수 핸드폰케이스를 비롯한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며 공예 작업에 푹 빠져 지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취미를 이용한 선행도 펼치고 있다. 지진희는  레고, 도자기, 금속공예와 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손재주를 자랑한다. 이미 취미 수준을 넘어 전문가의 수준이다. 덕분에 수익창출이 가능했다. 그는 손수 제작한 제품을 전시회에 출품하여 발생하는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 중이다.

아이돌 걸 그룹 레인보우의 리더인 재경은 이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그림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실제로 대학에서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재경의 뛰어난 실력은 익히 알려져 있다. 특히 재경은 직접 '재경공방'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자신의 핸드메이드 라이프 스타일과 다양한 정보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있다.

재경의 핸드메이드 사랑은 그림에 그치지 않는다. 캘리그래피, 액세서리, 가죽공예, 천연화장품 제작, 셀프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단순한 취미 혹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이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그의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핸드메이드 라이프 열풍을 불어 넣는데 톡톡히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천희, 지진희, 재경 이들 3인방의 핸드메이드 사랑은 팬들 사이 핸드메이드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단순히 구매하는 것을 넘어 나에게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는 이들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손재주를 자극하며 핸드메이드계에 봄바람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