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한기총)에 각종 문제성으로 인해 성결‧예장‧기하성(여의도) 등이 탈퇴해서 만들어진 개신교 협의체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한기총의 ‘평강제일교회 이단해제’에 동조한 인사들을징계했다.

▲ 한교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의 회의장면 (위원장:황인찬 목사, 부위원장:박인환 송태섭 목사, 서기:이재형 목사, 회계:박만진 목사)

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수호위원회(바수위)는 지난 3월13일 한교연 회의실에서 제3-1차 회의를 열고 본교단에서 한기총 이단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3인에 대해 결의한 내용을 그대로 수용, 한교연 회원교단에 이 같은 사실을 주지시키기로 결의했다.

지난 3월4일 한교연에 가입돼 있는 예장 통합 산하 사이비이단대책위원회가 한기총이 이단대책특별위(이대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에 대해 이단성이 없다는 내용에 검증위원으로 동조한 통합 측 인사 3인 예영수, 나채운, 신창수 목사에 대해 경고와 권징 고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날 바른신앙수호위원회는 그 결정을 그대로 수용해 한교연 회원교단에 이 같은 사실을 주지시키기로 결의했다.

예장 통합 이대위는 최근 총회 임원회에게 총회 결의를 무시하고 이단에 동조한 해당자들을 징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총회 임원회는 3명 모두에게 경고 조치한 후, 이 중 1명에 대해서는 권징할 수 있음을 고지하고, 나머지 2명은 추가로 조사하고 연구하여 제99회 총회시에 보고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한교연 바수위는 이날 회의에서 국내외 이단 및 사이비집단 세미나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이단 사이비 연구발표 및 공청회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교단장 및 총무 연석회의를 통해 이단 사이비에 관한 관심 고취시키기로 하고 이단 사이비실태를 연구 조사해 책으로 발간하기로 했다.

▲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