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연기뿐 아니라 연출, 제작,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는 한미 대표 배우들의 신작이 6월 극장가를 찾아올 예정이다.

▲영화 '본 투 비 블루'의 에단호크(사진제공=그린나래미디어)

먼저 할리우드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 에단 호크가 뮤지션 쳇 베이커로 완벽 변신해 화제몰이 중인 영화 ‘본 투 비 블루’가 6월 9일 관객들과 만난다.

에단 호크는 ‘비포 시리즈’를 비롯, ‘위대한 유산’, ‘보이후드’ 등 매 작품마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비포’ 시리즈의 각본 작업에 참여하고 ‘첼시 호텔’, ‘이토록 뜨거운 순간’,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를 직접 연출하며 감독으로서도 인정받았다. 이외에 소설 ‘이토록 뜨거운 순간’, ‘웬즈 데이’ 등을 출간하며 소설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극단을 설립해 아트 디렉터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처럼 배우에서 시작해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그 능력을 인정 받은 에단 호크가 신작 ‘본 투 비 블루’를 통해 펼칠 인생 연기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아가씨'의 하정우

한편 에단 호크처럼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하정우도 6월 신작 ‘아가씨’로 돌아온다.

영화 ‘추격자’를 시작으로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민란의 시대’, ‘베를린’ 등 매번 새로운 변신을 선보이며 한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하정우는 연기뿐만 아니라 ‘롤러코스터’, ‘허삼관’을 통해 특유의 위트가 담긴 개성 있는 연출력을 선보이며 감독으로도 탁월한 역량을 과시한 바 있다.

아울러 2003년부터 화가로서 작품 활동을 하며 꾸준히 개인 전시회를 여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하정우는 이번 ‘아가씨’를 통해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으로 변신,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섹시함을 더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해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