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본 투 비 블루', '나의 소녀시대', '싱 스트리트' 포스터 (사진제공=그린나래미디어)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청춘의 음색을 지닌 뮤지션 쳇 베이커의 애틋한 고백을 담은 러브레터 ‘본 투 비 블루’가 블록버스터 대작 속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엑스맨: 아포칼립스’ 등 연이은 블록버스터 러쉬에 불구하고 오로지 영화가 가진 힘만으로 입소문을 내며 5월 극장가를 사로잡은 ‘나의 소녀시대’, ‘싱 스트리트’의 흥행 열기를 6월 ‘본 투 비 블루’가 이어갈 전망이다.

오는 6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본 투 비 블루’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첫 공개된 이후 만장일치 호평 세례는 물론 채널CGV ‘다다 프로젝트’ 캠페인 추천작으로 선정되며 화제몰이 중이다.

▲영화 '본 투 비 블루' 스틸 컷 (사진제공=그린나래미디어)

또한 ‘본 투 비 블루’는 재즈 음악사를 대표하는 뮤지션 쳇 베이커의 파란만장했던 일생에 픽션을 더해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예고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특히 흘러가는 음에 입맞춤 하는 듯한 서정적인 ‘쳇 베이커’의 즉흥 연주를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에단 호크가 완벽하게 소화해 내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My Funny Valentine’,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 등 익숙한 재즈선율이 영화의 레트로하면서도 품격 있는 무드를 고조시키며 남녀노소를 불문한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무드 넘치는 감성 드라마 ‘본 투 비 블루’가 같은 날 개봉하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정글북’ 등 할리우드 대작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6월 흥행작으로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