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레드 카펫 행사 (사진제공=new)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7월 개봉을 앞둔 전대미문의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이 지난 13일(현지시각) 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 공식 스크리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먼저 이번 칸 국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는 배우 공유, 정유미, 김수안, 연상호 감독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전세계 언론들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레드 카펫 행사 (사진제공=new)

영화 ‘부산행’의 주역들인 연상호 감독 및 배우 공유, 정유미는 여유로운 미소와 젠틀하고 고혹적인 자태로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궜으며 아역배우 김수안은 싱그러운 미소를 띄우며 당당하게 레드카펫 위를 밟아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이어진 ‘부산행’ 월드 프리미어는 상영이 끝나자마자 전세계 영화 팬들과 영화인들의 뜨거운 기립 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번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한 티에리 프레모 칸 국제영화제 집행 위원장은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었다.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은 경쟁 부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 (사진제공=new)

또한 영화 상영 후에도 끊이지 않는 기립 박수와 함께 총 14번 이상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임을 입증했다.

월드 프리미어 이후 연상호 감독은 “영화를 여러 번 봤음에도 중반부터는 환호해주는 관객들과 함께 즐기면서 봤다. 한국의 관객들도 즐기면서 봐주셨으면 좋겠는데 반응이 어떨지 정말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유는 “나를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에 관심을 갖고 열정적인 호응을 보여준 그들에게 너무도 감사했고 배우로선 매우 신선한 자극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부산행’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