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 비포 유'의 에밀리아 클라크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전신마비 환자 윌과 6개월 임시 간병인 루이자의 인생을 바꾼 사랑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미 비포 유’의 주인공 에밀리아 클라크가 원작 속 독보적인 개성의 캐릭터 ‘루이자’를 그대로 스크린에 재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미 비포 유’는 작가 조조 모예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여행광, 만능 스포츠맨, 촉망 받는 젊은 사업가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윌’과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없이 지금의 삶에만 만족하는 ‘루이자’라는 상반된 인생을 살아온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미 책을 통해 팬덤을 형성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두 주인공은, 영화 제작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역할을 맡은 배우들에 대해 초미의 관심이 쏟아졌고, 이후 영상과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완벽한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영화 '미 비포 유'의 에밀리아 클라크 패션 스틸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특히 엉뚱한 패션감각을 지닌 유쾌 발랄한 루이자 역할을 소화해낸 에밀리아 클라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에밀리아 클라크가 연기한 루이자라는 역할은 원작에서 자신만의 패션철학을 가진 인물로 영화에서는 독특한 패턴과 발랄한 색채, 다양한 소재의 총 52벌의 의상이 등장해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움을 그대로 표현했다.

이 옷들은 루이자라는 캐릭터의 개성과 에밀리아 클라크의 사랑스러움이 결합돼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 중에서도 검은색과 노란 줄무늬가 조화된 범블비 스타킹, 빨간 드레스 등 소설에서 문장들로 묘사되었던 의상들이 고스란히 등장해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존엄사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깊이 있는 주제, 웃음과 감동, 눈물과 희망을 동시에 전하는 유려한 전개로 ‘완벽하게 달콤하고 완벽하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리며 삶에 대한 놀라운 변화와 가능성을 제시하는 화제의 베스트셀러 원작 ‘미 비포 유’는 6월 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