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장중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배우 송중기와 함께 서울 문화창조벤처단지 내 K-Style Hub 한식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이어 제5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배우 송중기와 함께 11일,서울 문화창조벤처단지 내 K-Style Hub 한식문화관 개관식에 참석과 제5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사진:청와대)

박 대통령은 11일 서울 문화창조벤처단지 내 K-Style Hub 한식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해 관광안내센터부터, 절기와 세시풍속에 따른 음식과 발효·저장의 지혜 등 한식문화가 ICT기술과 함께 전시된 한식전시관, 한식체험관, 아트마켓관 등을 둘러봤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유관 부처와 기관의 관계자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된 배우 송중기 씨가 함께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약과 만들기 체험에 나서, 배우 송중기 씨와 함께 약과 반죽을 약과 모양 틀에 눌러 찍어 모양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한 번 체험을 하게 되면 100번 말로 듣는 것보다 인상이 남고,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체험을 통해 한식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5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제조업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을 문화 서비스 산업,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전환해가면서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두 날개를 활짝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문화의 힘이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문화 강국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히며, “문화콘텐츠와 IT기술을 기반으로 우리 문화의 전통을 찾아내 개발하고, 한국형 문화 ODA(국제개발협력) 모델을 개발하는 등 문화적 기여를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문화 정책이 보다 힘써야 한다”며, “`문화의 날`과 같은 체험 중심의 문화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려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대해 콘텐츠산업과 제조업의 동반성장 효과를 보여주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모범사례라고 소개한 박 대통령은 “문화가 산업 활성화에 돌파구가 되고, 산업에 문화를 접목해 경제의 외연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