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호수둘레길 왕벚나무 (ⓒ서울대공원)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서울에서의 마지막 벚꽃축제가 서울대공원에서 열린다.

서울대공원은 ‘서울대공원 벚꽃축제’가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대공원 호수둘레길에서 펼쳐진다고 8일 밝혔다.

과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은 서울시내의 벚꽃보다 온도차가 있어 수도권에서는 거의 마지막으로 벚꽃이 피는 곳이다.

때문에 바쁜 일상생활로 하얗게 늘어선 벚꽃장관을 놓친 나들이객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공원 벚꽃 풍경 (ⓒ서울대공원)

이번 축제가 열리는 서울대공원 호수둘레길에서는 왕벚나무, 동물원 안의 겹벚나무, 청계산 자락의 산벚나무 등 2000여 그루의 나무에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8일 분수대광장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봄봄 영화제, 벚꽃 버스킹 등 특별한 벚꽃축제 이벤트가 열리며, 축제 기간 내내 호수둘레길에 로맨틱포토존이 마련되며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에는 ‘벚꽃엔딩 레이저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는 분수대 입구부터 서울랜드 가는 길 500m 구간에 야간조명이 켜져 아름다운 조명아래 야간벚꽃풍경도 즐길 수 있다.

<참고. 서울대공원 벚꽃축제 행사 일정>

ⓒ서울대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