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양은미 기자]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앞다퉈 최저임금 인상 공약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20대가 생각하는 알바생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정책은 최저임금 준수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2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본인이 선거에 출마한다면 알바생을 위해 어떤 정책을 강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20대는 최저임금 준수(35.5%)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밝혔다.

ⓒ알바천국

이외에 20대 응답자들은 ’알바생 피해 상담/해결’(20.4%), ’임금체불 예방’(16.4%), ’근로계약서 의무작성’(15.1%), ’초과근무 근절’(12.6%) 순으로 응답해 알바생 피해 구제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반면 같은 질문에 30대는 ‘임금체불 예방’(29.9%)을 40대는 ‘근로계약서 의무작성’(24.4%)을 가장 많이 선택해 연령대별로 대조를 보였다.

이에 대해 알바천국 관계자는 “20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서는 알바생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공약이 중요해 질 것”이라고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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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만약 선거일에 알바나 일을 해도 투표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20대 62.4%, 30대 52.6%, 40대 69.5%, 50대 67.9%로 최소 2명 중 1명이 ‘무조건 투표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선거일에 알바나 일을 하면 투표하지 않겠다’고 대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 가운데 5.2%에 불과해 대부분의 유권자가 투표 참여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