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투표 독려 광고 갈무리

[미디어세상=양은미 기자] 다가오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20대 층의 투표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각 후보들의 20대 표심 잡기가 선거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대 응답자 87%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알바천국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37.5%는 지지하는 정당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 또한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28.9%)와 비교해 9% 정도 상승한 수치로, 정치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또 20대 유권자들이 지지 후보 선택 기준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공약’(68.6%)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소속 정당’(19%), ’경력’(10.1%)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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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조사를 통해 20대 유권자 62.6%가 각 후보들의 공약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후보들이 젊은 층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는 설득력 있는 공약 채택은 물론 공약 알리기 전략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이유에 대해 20대는 ’누가 되든 관심 없어서’(37.8%)가 가장 많았으며, 30대, 40대, 50대는 ‘원하는 후보가 없어서’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