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댚표가 서울 강서병 단일화 합의 소식에 단일화가 있더라도 소수라고 못 박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1일 오전 서울 노원병 9번 출구 앞에서 가진 출근인사 자리에서 4·13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개별적 단일화에 급물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있더라도 소수라며, 한 번 파악해보라고 말했다.
 |
| ▲안철수 대표가 단일화가 있더라도 소수라고 밝혔다.(사진:안철수 sns) |
안 대표는 서울 강서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후보와 국민의당 김성호 후보 간 전날 단일화에 합의와 앞으로 단일화 논의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는 관측에 대해 이같이 발언했다.
안 대표는 김 후보의 단일화 합의를 수용할지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누가 좋은 후보인가, 누가 정말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인가, 그걸 주민들께서 결정하시도록 해야 한다며, 이제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들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또 단일화에 대한 지도부 차원의 단속은 없느냐는 질문엔 어제 말씀 드린대로 확장성 있는 국민의당 후보가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단일화를 하더라도 국민의당 후보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안 대표는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자 그러니까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참 모호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안 대표는 경쟁자인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가 지하철 4·7호선 급행구간 신설을 언급한 것에 대해선 단기간에 될 수 있는 게 아니고, 임기 내 될 수 있는 게 아니라면서 장기적으로 하겠다는 것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하려면 굉장히 많은 정치력과 영향력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민서 기자 minseo@mediakr.com
정의당 “더불어민주당의 패권·구태정치 심판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