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포스터 (ⓒcj엔터테인먼트)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영화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과 대세 배우 이제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 베일에 싸여있던 홍길동의 정체를 드디어 공개했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겁 없고, 정 없고, 기억 없고, 친구도 없지만 사건 해결은 99%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서 새로운 ‘탐정 홍길동’의 등장을 알린 1차 예고편을 통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이번에 2차 예고편을 공개하고 모두가 궁금해 했던 홍길동의 실체를 드러내며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2차 예고편 갈무리(ⓒcj엔터테인먼트)

예고편에는 어릴 적 사고로 좌뇌 해마가 손상돼 8살 이전의 기억과 감정 인지 능력을 잃은 홍길동의 모습을 통해 그가 기억은 물론 겁도 없어 사건 해결에 있어서도 전혀 두려움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친구도 없는 그를 늘 껌딱지처럼 쫓아다니는 동이와 말순이 손을 내밀자 어색해하며 뿌리치는 탐정 홍길동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색다른 총격신, 액션신 등은 탐정 홍길동이 직면하게 될 영화의 진짜 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조성희 감독 특유의 독특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짧게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며 2016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5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