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장중구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유승민 의원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자진사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유승민 의원에 대해 자진사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사진:sbs)

이 위원장은 지난 20일 공천관리위 회의를 끝낸 자리에서 유승민 의원의 공천 심사가 보류와 관련 자진 사퇴를 기다리는것이냐는 질문에 “기다리고 있다”며 “그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반면 유승민 의원은 친유승민계 의원들이 대거 공천 배제된 지난 16일 이후 공천 심사와 관련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말을 아끼고 있다.

새누리당은 21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유 의원의 공천 문제를 다시 한번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대 총선의 후보자 등록일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공천 심사 결과가 보류된다면 후보자 등록일 전날인 23일까지는 유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