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IN 아프리카'가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TVN '꽃청춘' 방송 화면 갈무리)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응답하라 1988' 속 쌍문동 네 청춘의 아프리카 여행을 담은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가 '비매너' 논란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꽃보다 청춘 in 아프리카’(이하 꽃청춘)에서는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먼저 가운을 걸친 채 호텔 식당에서 조식을 먹다 호텔 직원이 출연진들에게 옷을 갈아입을 것을 요구했고 출연진들은 옷을 갈아입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이들의 많은 투숙객이 있는 호텔 식당에서의 ‘비매너’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꽃보다 청춘 IN 아프리카'가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TVN '꽃청춘' 방송 화면 갈무리)

또한 호텔 수영장을 찾은 네 사람은 마련한 수영복 없이 팬티를 입고 수영장에 들어갔고 곧 속옷을 벋어 물 위로 들어 올렸다. 알몸임을 강조하는 행동이었다.

방송은 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모자이크와 함께 담았지만 나체수영이 질타를 받은 것은 물론 제작진이 이를 말리지 않고, 편집도 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비난도 쏟아졌다.

이에 대해 ‘꽃청춘’ 제작진은 “청춘들의 여행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드리고자 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비칠 수 있는 모습들을 편집에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