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광석의 20주기를 추모하는 ‘김광석을보다展; 만나다·듣다·그리다’ 전시가 오는 4월 1일(금)부터 6월 26일(일)까지 87일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미디어세상=서인우 기자] 영원한 청춘이자 가객 故김광석의 20주기를 추모하는 ‘김광석을보다展; 만나다·듣다·그리다’ 전시가 오는 4월 1일(금)부터 6월 26일(일)까지 87일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추모전에서는 영원한 청춘의 아이콘 故김광석의 추모 20주기를 맞아 고인과 그의 음악을 추억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유족과 팬들에게 제공받은 김광석의 유품을 공개한다.

그의 자필 악보와, 친필 일기, 메모, 통기타를 비롯하여 LP 앨범 그리고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유년시절부터 가수, 아빠로서 김광석의 모습을 담은 미공개 사진 등 약 300여 점의 유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의 오디오 가이드는 김광석의 실제 육성으로 제작되어 김광석이 들려주는 김광석의 이야기를 전시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국내 뮤지션을 소재로 한 최초의 전시인 <김광석을보다展; 만나다·듣다·그리다>는 음악과 전시가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총 8개의 전시관에서는 그가 남긴 공연자료들을 재구성한 음악, 사진, 유품들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가 이외수, 이종구, 최루시아, 곽정우, 김기라, 김석영, 박미화, 박방영, 성태진, 안윤모, 안혜경, 윤혜덕, 이다애, 이인, 정혜경, 찰스장, 하성흡, 홍지윤 총 18인의 아티스트들이 헌정한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기획자이며, 故김광석의 초·중학교 동창으로 절친한 친구인 이택희 예술감독은 “김광석 추모 20주기를 맞아 그의 삶, 음악, 이야기 등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특별한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8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인 김광석의 노래를 통해 7080세대는 지난 추억을 회상하고, 20~30대는 힘든 현실을 위로받을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