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이버테러방지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당부하고 나섰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가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사이버테러 위협으로부터 국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 하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예방과 대응 활동이 가능하도록 국회에서 '사이버테러방지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황교안 총리가 사이버테러방지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사진:국무조정실 홈페이지)

황 총리는 최근 북한은 우리 정부 주요 인사들의 스마트폰을 해킹하고 금융보안망을 공격하는 등 사이버테러 도발을 자행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또 황 총리는 앞으로도 주요 기관 전산망을 교란시키고 핵심정보를 빼내기 위한 무차별적 도발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이버테러가 현실화하면 극심한 사회혼란과 국가경제 전반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와 철저한 대비가 특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 부처에 금융·통신 등 민간 분야를 포함한 북한의 다양한 사이버테러에 대해 면밀한 대응태세를 주문하는 한편, 특히 모든 공직자들은 높은 보안의식을 가지고 맡은 바 업무에 임해야겠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