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야권통합에 대해 또 다시 제안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야권통합 문제와 관련해 4·13총선에서 야권이 단합해 여소야대 현상을 만들고, 여소야대로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추구하는 정책들을 제시하면서 2017년 대선서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 점들을 각별히 유념해 저의 제의에 동참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김종인 대표가 야권통합에 대해 다시 제안했다.(사진:더민주 홈페이지)

김 대표는 여러 엇갈린 반응이 있지만, 아직도 며칠 시간은 남지 않았느냐는 생각이라며, 일반국민이 생각하기에 야권분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저 사람들이 다시 결합해 새로운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것이 절실한 소망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야권통합을 이루기 위해 저는 당에 와 소위 패권정치를 씻어내려고 계속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패권정치가 더민주서 다시 부활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지나치게 현실성 없는 진보를 내걸고, 그것만이 절대적 가치인 것 마냥 생각했던 것에 대해 현실성 없는 진보정책이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는 정책으로 시정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렇다고 한다면 야권이 단합을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며, 이 정당은 어느 정당 못지않게 당내 민주주의를 하는 당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정 목적으로 정치를 시작하는 분도 동참하시면 소기의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이어 김 대표는 경제민주화 문제에 대해선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실정에 놓여있다며, 이런 경제상황을 방치할 것 같으면 우리도 일본이 겪는 잃어버린 20년 내지 15년을 담보할 수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용적 성장, 더불어성장, 이를 위한 경제민주화,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일본과 같은 소위 장기적인 실패에 빠지지 않기 위해 그동안 우리가 경제를 운용하던 사고방식에서 완전 탈피해 새로운 시각의 경제를 운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