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TALK콘서트 ‘도시의 유혹에 빠지다’

[미디어세상=서인우 기자] 세계 여러 도시들의 문화 속에는 그들만의 삶의 방식이 있다. 문화TALK콘서트 ‘도시의 유혹에 빠지다’는 매년 세계의 대표 문화도시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명과 다양한 공연무대를 통해 알리고자 한다.

디자인의 도시 ‘밀라노’편에서는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해 온 밀라노 가구 박람회(isalon-Slone del Mobile)를 공간디자이너 임태희 대표와 함께 살펴보며 밀라노가 패션, 가구, 조명 등 ‘디자인의 도시’로 성장하게 된 배경을 살펴본다.

또한 문화평론가 제프리는 라스칼라 극장에서 초연됐던 수많은 오페라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테너 김동녘, 바리톤 김민형, 소프라노 박선휘의 음성으로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연다.

비틀즈의 고향 ‘리버풀’편에서는 추억의 팝음악 진행자였던 황인용씨가 비틀즈 멤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영상과 함께 소개, 관객들을 추억과 향수의 장으로 안내한다.

바로크 스타일의 비틀즈를 체임버 오케스트라 Les Beat이 연주하고 테너 김동녘은 비틀즈의 오리지널 곡을 부른다. 아울러 축구해설위원 한준희씨와 함께 잉글랜드 축구의 혼 리버풀 FC의 박진감 넘치는 명장면도 함께 나눈다.

Jazz를 찾아서 ‘뉴욕’편에서는 문화평론가 이진원은 뉴욕 메이저리그 대표 야구팀 양키스를, 이현호교수는 격자형 도시 뉴욕의 랜드마크 건축물에 대해서 거침없이 설명해 관객이 뉴욕시의 성장과정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자유와 개성의 상징 이스트빌리지에서 태어난 뉴욕의 보헤미안 문화는 오늘날 뉴욕을 ＇재즈의도시‘로 만들었고 실력파 정통 스탠다드 재즈를 연주하는 고희안트리오의 무대는 우리를 뉴요커로 만들어준다.

Fashion, Food, Film in ＇파리‘편에서는 민혜련 작가와 함께 영화를 통해 파리의 음식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를 임홍균의 바이올린 연주로 감상해본다.

파리의 문화산업으로 패션이 성장하게 된 배경과 파리의 대표 디자이너 샤넬, 입생로랑, 발망의 패션을 화려한 영상과 성범수 패션에디터의 상세한 설명으로 함께 나눈다. 우리 귀에 익숙한 프랑스 샹송은 신연아 전 빅마마 리더가 그녀만의 음악적 색깔을 입혀 관객들을 무대로 초대한다.

문화TALK콘서트 ‘도시의 유혹에 빠지다’는 오는 3월 6일부터 9일까지 세종 M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