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김한길 국민의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안철수 대표와 2번 창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총선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와의 갈등설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김한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창당 한 달을 맞아 결과적으로 안철수 대표와 저는 2번 창당을 경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한길 위원장이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사진:김한길 sns)

김 위원장은 지난 2014년 3월 2일 6·4지방선거를 3개월 앞두고 민주당 대표였던 자신과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었던 안 대표가 신당 창당을 선언한 것을 회상한 뒤, 제게도 3월 2일은 뜻 깊은 날이라고 운을 뗐다.

또 김 위원장은 2년 전 오늘 안철수 당시 새정치연합 중앙위원장과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저는 통합을 선언하고 신당창당을 추진하기로 발표했다며, 발표 직전까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긴 하지만 통합발표 후 모든 분들이 격려하고 응원을 주신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렇게 통합한 결과 어려워 보이기만 하던 지방선거를 돌파해냈다며,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해 챙기는 일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은 안 대표와의 갈등설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