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니쉬 걸'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2016년, 상반기 극장가에 아트버스터 흥행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명작 ‘대니쉬 걸’이 개봉 열흘째 관객 수 8만명을 돌파하며 아트 영화의 새로운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어 화제다.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매혹적인 영화 ‘대니쉬 걸’이 개봉 10일째인 지난 26일 누적관객수 82,135명(영진위 통합전산망 오후 3시 기준)을 돌파했다.

이 같은 속도는 앞서 개봉한 ‘캐롤’에 이은 최단 속도이자 2016년 개봉한 ‘유스’, ‘이웃집에 신이 산다’를 모두 능가하는 흥행 기록이다.

특히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개봉 2주차에도 높은 좌석 점유율 및 꾸준한 흥행 몰이를 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10만 돌파가 예상된다.

‘대니쉬 걸’을 향한 폭발적인 관심과 흥행 열기는 이미 전세계 언론과 관객들의 극찬을 통해 예고된 바 있으며 아카데미 2회 연속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에디 레드메인의 완벽한 변신과 열연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상승했다.

이와 함께 대담하고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시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하며 입소문을 타고 흥행 열기를 완성시켰다.

이처럼 뜨거운 입소문을 바탕으로 개봉 10일째에 8만 관객을 돌파한 ‘대니쉬 걸’은 아트영화 신드롬을 일으키며 절찬 흥행 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