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와 '남과 여' 포스터 (ⓒ인디플러그)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겨울의 끝자락, 새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한 영화 두 편이 극장가에 찾아온다.

먼저 오는 25일, 개봉하는 공유, 전도연 주연의 영화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정통 멜로의 강자 전도연의 복귀와 공유의 첫 멜로 장르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영화 ‘남과 여’는 새하얀 숲 속을 배경으로 시리도록 아름다운 두 사람의 절절한 멜로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다음 달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는 치료를 위해 산 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 중독자 ‘정우’(김태훈)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박소담)를 만나 점차 치유 받게 되는 드라마로 영화 내내 신비로운 설경이 펼쳐진다.

여기에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김태훈과 충무로의 괴물 신인 박소담의 만남으로 이미 화제를 낳으며 유럽, 미국, 인도, 중국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극찬이 쏟아지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새하얀 설원 위 그림같이 펼쳐질 스토리들을 담은 영화 '남과 여'와 '설행 눈길을 걷다'는 마지막 겨울을 느끼고 싶은 예비 관객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