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널 기다리며' 스틸 (ⓒnew)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추적스릴러 영화 ‘널 기다리며’에서 연쇄살인범 ‘기범’ 역을 맡은 배우 김성오가 살인범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기 위해 4주 만에 16kg를 감량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성오는 지난 4일 진행된 ‘널 기다리며’ 제작보고회에서 살인범 캐릭터를 위해 72kg에서 56kg까지 체중 감량을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윤제문이 “마치 할리우드의 크리스찬 베일을 보는 듯 했다”라며 김성오를 영화 ‘머시니스트’(2004)에서 갈비뼈 몸매를 선보였던 크리스찬 베일에 비견하기도 해 그의 다이어트가 매우 혹독했음을 짐작케 했다.

영화 '널 기다리며' 스틸 (ⓒnew)

또한 그의 다이어트 소식이 공개된 직후, 연관 검색어에 ‘다이어트’가 등장할 정도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성오가 살인근육 스틸을 전격 공개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김성오는 “감독님께서 골룸 같은 깡마른 배우의 사진을 보여주셔서 처음에는 가능할까 싶었는데, 하다 보니 욕심이 생겨서 무작정 굶으면서 4주 만에 16kg를 감량했다”며 다이어트 방법을 밝히기도 했다.

때문에 굶기까지 마다하지 않은 그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영화를 통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성오는 물론, 심은경, 윤제문 등 충무로의 대체불가 배우들의 열연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추적스릴러 ‘널 기다리며’는 오는 3월 10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