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에 참여한 배우 손숙, 오지혜, 최리, 서미지 (ⓒ와우픽처스)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휴먼드라마 '귀향'이 SNS로 손글씨 캠페인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후원자를 대상으로 시사회를 진행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영화 ‘귀향’은 지난 달 31일부터 공식 캠페인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SNS 손글씨 캠페인을 전격 진행 중이다.

캠페인의 ‘Hug Together! 우리 함께 안아주세요!’라는 공식 슬로건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과 상처를 따뜻한 포옹으로 치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출발해, 나아가 전 국민의 상처를 안아주자는 폭넓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 ‘귀향'에서 ‘은경’ 역을 맡은 최리, ‘영희’ 역을 맡은 서미지를 비롯해, 순수 재능기부로 영화에 참여한 배우 손숙, 오지혜가 직접 ‘귀향’의 슬로건이 쓰인 용지에 친필 메시지와 사인을 담은 캠페인 인증샷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귀향'의 캠페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출처=인스타그램)

또한 영화 ‘귀향’의 후원자인 이현세 화백, 뮤지컬 <Comfort Women>의 연출가 김현준, 배우 윤소정 역시 캠페인에 동참해 영화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한편, ‘귀향’의 SNS 손글씨 캠페인은 1월 31일 개재 이후, 이미 공식 계정을 통해 급속도로 번져나가고 있으며 간단한 손글씨 작성과 인증샷으로 참여할 수 있어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슬로건 ‘Hug Together! 우리 함께 안아주세요!’를 캐리커처, 캘리그래피, 타이포그래피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며 영화 <귀향>을 응원했다.

특별한 캠페인으로 기대감을 더하는 영화 ‘귀향’은 오는 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