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당의 인재영입 노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 특사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하고 이날 귀국한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은 23일 인천공항에서 야당은 지금 경쟁적으로 인재영입을 하고 있는 데 이에 비해 우리 여당은 조금 인재영입 노력이 부족하지 않으냐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최경환 의원이 새누리당의 인재영입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사진:새누리 홈페이지)

최 의원은 선거 때가 되면 국민은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구가 있기 때문에 인재영입의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특히 인재영입을 하려면 책임을 가진 분들이 나서서 역할을 해주셔야 가능할 것이라며, 지도부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총선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또 인재영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당내 대부분 사람이 지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접 나설 계획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제가 지금 평의원인데 역할 공간이 있겠습니까라면서도 그러나 당의 국회의원 중 한 사람으로서 그런 고민을 하고 있고, 또 주어진 역할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총선 승리를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최 의원은 앞서 스위스 방문 중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4·13 총선과 관련해 야권은 외부인사 영입 등 변화의 몸부림을 하고 있어 여권도 경각심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는 누가 진정성을 갖고 국민에게 간절하게 다가가느냐의 문제이며, 이번 총선 결과를 낙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