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야권의 무명인사 홍보와 이를 대서특필하는 언론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첫 회의에서 야권의 인재 영입과 관련해 높이 평가될 수 없는 분들을 인재 영입이라고 해서 무명인을 내세워 홍보하고, 이것이 언론에 대서특필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야당의 인재 영입을 비판했다.(사진:새누리 홈페이지)

김 대표는 인재라고 영입된 사람이 뿌리를 박고 큰 정치적 인물로 대성하는 것을 별로 본 적이 없다며, 아름다운 꽃을 꺾어다가 꽃꽂이에 꽂으면 당장은 보기 좋을지 모르겠지만 뿌리가 없어서 금방 생기가 사라져 꽃은 시들기 마련이라고 비판했다.

또 대단히 아쉽게도 우리 정치사에 큰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상향식 공천 룰을 새누리당은 완전히 확립했는데도 여기에 대한 평가는 별로 다르지 않다며, 언론의 보도 방향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야권이 자랑하는 인재 영입한 분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분들이 새누리당 예비후보 소속으로 많이 등록해 뛰고 있다며, 야당이 정치를 잘못해 당이 분열되고 분당하는 사태를 더 높게 평가하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영입한 인재를 그렇게 크게 평가하고, 공천 혁명을 이룬 새누리당의 과정을 평가하지 못한 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라고 힐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