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중소기업 신년인사회에 박근혜 대통령이 처음으로 참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오후 5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6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소기업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신년인사회는 전국 업종별 중소기업인 대표와 중소기업단체장, 정부·정치권 관계자가 참여하는 연례행사로 올해는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원 배분과 시장의 공정성 회복을 두 축으로 하는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정부와 국회는 법과 제도의 틀을 시장 변화에 맞춰 선제적으로 개선해 중소기업이 창조적 혁신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달라며, 중소기업인도 '내 기업만 잘되면 된다'는 작은 생각 대신 국가와 사회를 생각하는 따듯하고 통 큰 경영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주역인 중소기업이 청년일자리 창출·창업·해외진출 등의 경제혁신과 부흥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이정현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장,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과 중소기업단체협의회장 등 700여명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