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신학용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며, 더불어민주당에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신학용 의원은 14일이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정당이 됐다고 말했다.

▲신학용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사진:신학용 페이스북)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신 의원은 특히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문재인 대표 친위대의 극단적 패권주의에 더 이상 더불어민주당에는 미래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탈당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저는 늘 선당후사를 새기며 정치활동을 했다며, 총선 불출마까지 선언하며 기득권을 내려놓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입법로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 의원은 지난 달 1심 판결을 앞두고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신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는 실형을 선고받았다.

신 의원은 상식과 합리를 추구하는 올바른 인재들을 모으고 중도층과 서민이 기댈 수 있는 정책을 생산해야 한다며, 이것이야말로 국민이 바라는 중도개혁정당의 모습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앞으로 저는 그런 정당에 힘을 실어 주고자 한다며, 다만 당분간은 무소속으로 남아서 저의 명예회복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의 탈당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수는 127석에서 112석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