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가 12일 국회 대표실에서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의 지역당원 입당원서를 받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미디어세상=장중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7번째 영입인사는 고졸 학력으로 삼성전자 상무에 오른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49)다.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는 12일 입당 기자회견에서 “살아생전 반도체 기술로 일본을 이길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할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의지로 기적을 만들어냈고, 자부심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 기적 같은 변화와 성장이 제가 새로 몸담을 정치에서 벌어지기를 소원한다”고 입당소감을 밝혔다.

양 상무는 전남 화순출신으로 1986년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18세부터 30년 동안 반도체에 몸담아 왔다.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했다.

이어 반도체 설계기술을 익히고 1993년 SRAM설계팀 책임연구원을 거쳐 2007년도에는 DRAM설계팀 수석연구원을 역임했으며, 2011년 플래시설계팀 부장으로 승진후 2014년에 상무로 승진한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양향자 상무의 영입에 대해 “학력, 지역, 성별의 차별을 극복한 시대의 아이콘이며, 최첨단산업을 이끌던 기술혁신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라면서 “첨단기술 정책, 학력차별 해소정책, 호남발전 정책 수립에 전방위적으로 활동할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