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미디어세상=이주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지난해 8월6일 '경제 재도약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으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지 5개월여만으로 이번 대국민담화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 강력한 대북 제재 의지를 표명하면서 핵심법안 처리를 호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이날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신년 기자회견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담화에서 우선 북한 핵 실험을 강하게 규탄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에 나설 것을 밝히면서 국민적 단합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치권을 향해서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우선 처리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난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핵심 법안의 처리를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처리해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대국민담화는 취임 후 5번째로 이 중 3차례는 경제 문제를 비롯한 국정 운영과 관련한 국민 협조를 호소하는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