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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세상=장중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일 연휴 뒤 첫 일정으로 신년인사회를 갖고 “정치권이 스스로의 개혁에 앞장서서 변화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10년 뒤 우리나라가 무엇으로 먹고 살지, 우리 청년들이 어떤 일자리를 잡고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할 때마다 두려운 마음이 든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공적 마무리와 4대 구조개혁 완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청년일자리, 기업경쟁력 약화, 인구절벽 등 “새해에도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이 만만치가 않다”며 “마음과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 공직자들의 부패척결과 비정상의 정상화 작업을 추진해서 ‘기본이 바로 선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 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청와대 신년인사회에는 국회의장과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등 5부 요인과 여당 지도부, 정부 부처 장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문재인 대표 등 야당 인사들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신년인사회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