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장중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지역구 사무실에서 벌어진 인질극에 대해 “연말에 큰 액땜을 했으니 새해엔 좋은 일만 있을 듯”이라는 글을 남겼다.

30일 오전 9시 20분 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 사무실에 50대 정모 씨가 흉기를 들고 침입해 직원을 테이프로 결박하고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약 1시간 만에 검거됐다.

검찰에 따르면 인질극을 벌인 범인은 금괴 다큐작가 정모 씨의 동생(56)인 것으로 밝혀졌다.

문재인 대표는 사건 발생 후 자신의 SNS에 “아침부터 놀라셨죠? 사무실에 혼자 있던 직원이 폭행당해 상해를 입는 큰 봉변을 겪었지만 다행히 더 큰 불상사 없이 끝났다”며 “가해자도 순순히 연행에 응했다니 더 큰 악의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에 큰 액땜을 했으니 새해엔 좋은 일만 있을 듯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