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디어세상)

[미디어세상=양은미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 가장 받고 싶은 성탄 선물 1위로 연인과 썸남썸녀의 상이한 응답 차이가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취업검색엔진 잡서치는 직장인 1,127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계획’을 조사한 결과 현재 연인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 ‘크리스마스 카드 한 장이면 충분하다’를, 썸 단계가 진행중인 응답자들은 ‘가방, 지갑 등 패션잡화’를 1위를 꼽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문에 따르면, 먼저 연인이 있는 응답자들은 각종 고가의 선물을 제치고 ‘정성이 담긴 카드 한 장이면 충분하다’가 23.7%로 1위를 차지해 의외의 결과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 ‘액세서리’(17.5%), ‘가방, 지갑, 시계 등 패션 잡화’(14.4%), ‘옷’(10.2%), ‘상품권’(9.3%) 순으로 이어졌으며, ‘직접 만든 선물’(6.8%), ‘공연 티켓’(4.2%) 등의 응답들도 눈에 띄었다.

연인들의 크리스마스 희망 선물 (ⓒ알바천국)

반면 썸 단계의 이성이 있다는 응답자들은 ‘가방, 지갑, 시계 등 패션 잡화’를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장 받고 싶다고 응답해 연인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어 ‘직접 만든 선물’이 20%로 2위, 연인들이 최고의 선물로 뽑은 ‘카드 한 장이면 충분하다’는 썸남썸녀들에게는 12%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썸남썸녀들의 크리스마스 희망 선물 (ⓒ알바천국)

그렇다면 연인도 썸남썸녀도 없는 솔로들의 경우는 어떨까?

솔로들의 4명 중 1명(25.5%)은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로 ‘상품권’을 1위로 꼽아 포장된 예쁜 선물 대신, 사고 싶은 물건을 마음껏 살 수 있는 실속형 선물이 최고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또한 솔로 직장인들의 크리스마스 계획으로는 ‘집에서 TV/영화보기’가 1위(26.7%)에 올라 직장 스트레스에 지친 몸을 쉬면서 연인들을 피해 나만의 시간을 즐기는 ‘집’이 최고라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친구들과 술파티나 하기’(23%),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21.6%)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연인들이 없는 곳으로 여행가기’(2.9%), ‘클럽 등 이성이 있는 곳으로 무작정 가기’(1.8%)를 계획 중이라는 솔로들의 응답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