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호'의 성유빈 (ⓒNEW)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영화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과 최민식이 다시 뭉쳐 만들어낸 올해 최고의 기대작 ‘대호’에서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는 '천석' 역의 성유빈이 화제다.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 ‘대호’는 주연 최민식 뿐만 아니라 정만식, 김상호 등 쟁쟁한 연기파들로 구성된 조연 군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중에서도 배우 성유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00대 1의 치열한 오디션 끝에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 최민식의 아들 역으로 낙점된 성유빈은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의 아역을 맡아 주목 받은 바 있다.

특히 수많은 또래 배우들을 제치고 그가 ‘대호’의 드라마에 변곡점 역할을 해줄 석이 역으로 낙점된 이유는 최민식과 직접 대본 리딩을 하는 오디션 중에도 기죽지 않은 당찬 면모와 실제와 같은 연기력을 선보였기 때문.

영화 '대호'의 성유빈 (ⓒNEW)

대 선배들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담대한 패기를 지닌 성유빈은 <대호>에서 처음으로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주연배우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아버지와 아들로 호흡을 맞춘 최민식과 빛나는 부자 케미는 물론, 가슴 뜨거운 부성애와 감동을 선사하며 시사 이후 언론과 관객들 역시 성유빈의 빛나는 존재감에 호평을 쏟아내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주연부터 조연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은 물론 전국의 깊은 산을 돌며 담아낸 조선의 산야, 그리고 스크린으로 되살아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만나는 강렬한 체험까지. 한국 영화 사상 가장 위대한 감동을 전할 ‘대호’는 12월 16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