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이트풀8' 촬영장에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누리픽처스)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올 겨울 극장가에 쿠엔틴 타란티노를 비릇 J.J. 에이브럼스 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 등 거장 감독들의 귀한이 예고돼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먼저 2016년 1월 개봉을 확정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8’이 팽팽한 긴장감 넘치는 설원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영화 '헤이트풀8' 메인포스터(ⓒ누리픽처스)

영화 ‘헤이트풀8’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여덟 번째 작품으로 비밀을 감춘채 눈보라 속에 갇힌 8인이 누군가 벌인 독살을 시작으로 각자의 속내를 드러내며 벌어지는 광기의 하룻밤을 그렸다.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 ‘킬 빌’ 시리즈를 비롯해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장고: 분노의 추적자’ 등과 같이 다채롭게 변주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자신의 전매특허인 미장센, 액션 등을 통해 ‘타란티노 스타일’을 구축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또한 아카데미를 비롯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의 수 많은 수상과 거장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3년만의 귀환은 그 명성만으로도 충분히 ‘헤이트풀8’를 기대하게 만든다.

광활한 설원을 배경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전달할 이번 작품은 숨막히게 아름다운 미장센은 물론, 스노우 웨스턴 서스펜스라는 새로운 장르로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메인포스터(ⓒ누리픽처스)

한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외에도 두 명의 거장 감독들이 기다리고 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3’, ‘스타트렉 다크니스’ 등의 작품을 연출하고 드라마 ‘로스트’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J.J. 에이브럼스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로 극장을 찾는다.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에 더욱 특화된 연출력을 지니고 있는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장대한 이야기를 자신감 있게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영화 ‘버드맨’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출사표를 던졌다.

동료에게 버림 받은 남자의 처절한 복수를 그린 이번 작품은 ‘21그램’, ‘바벨’, ‘버드맨’에서 보여준 묵직한 연출력을 고스란히 입증해 보일 전망이다.

이처럼 거장 감독들의 반가운 귀환은 연말연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될 예정이다.

어느 때보다 풍성한 3인의 거장 감독들의 귀환, 그 선두주자에 서 있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8>는 오는 2016년 1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