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담 보바리'의 에즈라 밀러 (ⓒ누리픽처스)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불멸의 클래식 <마담 보바리>를 원작으로 한 여자의 간절했던 사랑과 욕망의 삶을 스크린에 풀어낸 영화 ‘마담 보바리’가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주인공 ‘에즈라 밀러’의 카멜레온 같은 연기 변신으로 벌써부터 화제다.

원작 그 이상의 생생함과 몰입도를 선사하는 영화 ‘마담 보바리’는 앞서 헐리우드 화제작에 연이어 캐스팅 돼 세간의 주목을 산 대세 배우 와시코브스카와 에즈라 밀러의 앙상블로 호평 받고 있다.

그 중 주인공 엠마역을 맡은 미아 와시코브스카가 결혼 후 새롭게 마음을 품게 된 상대역 레옹으로 분한 에즈라 밀러는 전작과는 또 다른 캐릭터 변신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에즈라 밀러의 전작 <케빈에 대하여>와 <월 플라워> (ⓒ누리픽처스)

92년생 영국 출신 배우 에즈라 밀러는 전작 ‘케빈에 대하여’ 속 미스터리어스한 소년, ‘월 플라워’에선 매력적인 고교생,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에선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등장하는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영화에 출연 중인 배우다.

또한 최근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에 합류함과 동시에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도 주연으로 발탁돼 본격 월드스타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그는 배우 외에 뮤지션과 모델로서의 재능 또한 보이며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데 우월한 신체적 조건으로 패션 브랜드 [프라다]의 모델로 활동한 바 있으며 영국 밴드 ‘Sons of an Illustrious Father’의 메인 보컬을 맡아 아티스트적인 면모을 뽐내기도 했다.

<2013 F/W 프라다 화보> (ⓒ누리픽처스)

이처럼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는 에즈라 밀러는 이번 영화에서 클래식한 슈트와 아름답게 윤기 흐르는 검은 머릿결이 눈에 띄는 프랑스 최고의 로맨티스트 ‘레옹’으로 등장해 눈에 띄는 외모와 동시에 감미로운 낮은 톤의 목소리로 국내 마니아 팬층은 물론 그를 알지 못했던 관객들의 시선까지 단박에 사로잡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처럼 매 회 작품마다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는 에즈라 밀러의 존재감이 다시 한 번 빛날 이번 작품 ‘마담 보바리’는 12월 10일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영화 '마담 보바리'의 에즈라 밀러(ⓒ누리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