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영화 '내부자들', 아래 '크림슨피크' (ⓒ각 영화 공식홈페이지)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매혹적인 판타지 스릴러 영화 ‘크림슨 피크’와 강렬한 범죄 드라마 ‘내부자들’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연말 극장가를 휩쓸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영화 ‘크림슨 피크’는 소설가 지망생 ‘이디스’(미아 와시코브스카)가 신비로운 매력의 귀족 ‘토마스’(톰 히들스턴)와 그의 누나 ‘루실’의 저택 크림슨 피크에서 악몽 같은 환영으로 저택의 모든 것에 의문을 품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마치 미술관의 예술품을 영상으로 옮겨놓은 듯한 화려한 영상과 빼어난 미장센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크림슨피크'(ⓒ공식홈페이지)

여기에 ‘마션’, ‘인터스텔라’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시크한 매력의 여성 캐릭터를 선보였던 ‘제시카 차스테인’이 이번엔 고전적인 드레스에 감춰진 광기와 집착의 섹슈얼한 관능미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한 개봉 2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드라마다로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내부자들>을 원안으로 한 영화다.

영화 '내부자들' (ⓒ공식홈페이지)

‘내부자들’은 이병헌-조승우-백윤식의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조폭, 검찰, 언론, 정치 그리고 재벌까지 대한민국의 사회를 이끄는 최고 권력자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하며 뜨거운 흥행몰이 중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무색하게 만들며 흥행 중인 영화 ‘내부자들’과 아름다운 미장센과 욕망, 사랑,순수함의 경계에 선 세 사람의 비밀을 담은 ‘크림슨피크’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