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4일 밤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나 눈이 올것으로 내다봤다(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미디어세상=조수진 기자] 소설(小雪)은 작은 눈이라는 뜻으로 첫눈이 내린다는 스무 번째 절기이다. 오늘 소설을 맞아 이번주에 예보된 첫눈 소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는 24일 밤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나 눈이 올것으로 내다봤다.

그후 25일에는 본격적으로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경기북부와 강원도 영서에는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산간에는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고,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동산간에도 다소 많은 눈이 쌓이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도로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것을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은  20~60mm, 경북 동해안은 10~40mm, 그밖의 전국엔 5~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은 10~30cm, 경북 북동산간 및 강원 동해안은2~7cm, 경기 북부내륙과 강원도 영서는 1~3cm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6일부터는 북서쪽으로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여 강풍과 함께 올가을 이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며  "지형적인 영향으로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서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점차 늘어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