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올겨울 최고의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5년 서사 대작 ‘맥베스’의 마이클 패스벤더를 비롯해 ‘하트 오브 더 씨’의 크리스 헴스워스, ‘레전드’의 톰 하디가 12월, 거친 상남자의 매력으로 여성 관객뿐만 아니라 남성 관객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영화 '맥베스'의 마이클 패스벤더(ⓒ판씨네마)

먼저 예언으로 시작된 욕망과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장엄한 전쟁을 그린 고품격 서사 대작 ‘맥베스’에서 왕을 죽인 왕 ‘맥베스’ 역을 맡아 역대급 열연을 펼친 마이클 패스벤더는 이번 영화에서 스타일리시한 액션 연기는 물론, 고뇌에 빠진 깊은 감정 연기까지 선보여 뜨거운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그는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도 되기 전에 시나리오를 7번 넘게 정독해 모든 대사를 암기하는 열의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원작의 배경인 스코틀랜드 현지 촬영이 결정됨에 따라 리얼리티를 위해 스코틀랜드 억양을 연습하는 등 영화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비극의 주인공 ‘맥베스’에 완벽히 몰입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아이를 잃고 상실감에 빠진 아버지부터, 충심으로 가득 찬 용맹한 전사, 예언에 사로잡혀 고뇌에 빠진 남자, 아름다운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 왕을 죽인 역적, 왕좌를 향한 광적인 집착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면모로 미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자가 봐도 멋진 외모와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면모, 상남자다운 카리스마까지 두루 갖춘 마이클 패스벤더는 12월 3일 개봉되는 영화 ‘맥베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영화 '하트 오브 더 씨' 크리스 헴스워스 (ⓒ판씨네마)

이어 ‘토르’로 유명한 크리스 헴스워스는 이번엔 1등 항해사로 변신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해양 재난 블록버스터 ‘하트 오브 더 씨’의 ‘오웬 체이스’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열연을 펼친 크리스 헴스워스는 이번 영화를 통해 고래를 잡으려는 강한 집착과 열망에 사로잡힌 채 망망대해에서 폭풍우, 배고픔, 절망의 상황 속 생존을 향한 처절한 고뇌를 그릴 것으로 보인다.

사나이들의 뜨거운 드라마 ‘하트 오브 더 씨’는 12월 3일 개봉한다.

영화 '레전드'의 통 하디(ⓒ판씨네마)

마지막으로 ‘매드맥스’의 히어로 톰 하디! 그는 영화 ‘레전드’에서 쌍둥이 갱스터 ‘크레이’ 형제 역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해 관객들의 마음을 두 배로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톰 하디는 외모는 판박이지만 성격과 행동은 극과 극인 ‘레지 크레이’와 ‘로니 크레이’로 역을 맡아 180도 다른 두 쌍둥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성격, 말투, 걸음걸이, 스타일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캐릭터에 완벽히 빙의해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